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들이 지지도 조사에서 나란히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9년 3월 월간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오거돈 부산시장의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부정평가를 넘어섰다.
오거돈 시장의 긍정평가는 최근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43.4%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41.8%로 나오면서 점차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었다.
그러나 긍정평가 전국 평균인 47.3%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순위도 17개 시도지사 중에서 하위권인 15위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32.4)이 17위, 김경수 경남도지사(43%)가 세 계단 하락한 16위를 기록하면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단체장들이 나란히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말았다.
주민생활 만족도 부분에서는 부산(51.5%)은 11위, 경남(46.7%)은 15위를 기록했으나 울산은 41.4%로 최하위인 17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7%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