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지지도 조사결과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8년 8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오거돈 시장(36%)이 15위, 송철호 시장(37.8%) 13위를 기록했다.
특히 오거돈 시장의 경우 부정평가가 37.2%로 긍정평가(36%)보다 높았다. 송철호 시장도 부정평가가 38.9%로 역시나 긍정평가보다 높게 조사됐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직무수행 지지율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에서도 송철호 시장은 71.5점(11위), 오거돈 시장은 65.2점(14위)으로 득표율보다 지지율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에서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43.7%(9위)로 중위권에 속했으나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41.7%(13위)로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주민지지확대지수에서는 노옥희 교육감이 117.1점(4위)으로 김석준 교육감(91.4점, 11위)보다 지방선거 득표율에 비해 현재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민생활 만족도의 경우 울산이 40.1%(16위), 부산 39.8%(17위)로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는 울산이 51.2%로 가장 높았고 부산도 48.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7%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