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은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교통의 파업철회와 시내버스 정상 운행을 촉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폭력사태로 도를 넘고 있는 삼성교통 파업으로, 우리아이들과 시민들의 피해를 더이상 두고 볼수 없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교통의 경영진이 경영을 잘 못해 회사에 적자가 난 것을 시민들의 세금으로 메워 달라는 주장도 이해할 수 없지만, 그나마 방학 중에 파업을 하는 것을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참고 지냈다"고 토로했다.
또한 "시민들을 우습게 알고 툭 하면 파업에 고공농성을 한다"며 "철탑에 올라갔다고 해서 시민들의 세금으로 타협을 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진주시 여성협의회는 "삼성교통 파업으로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시민들이 이미 등을 돌린 의미 없는 파업을 계속 고집한다면 우리도 파업반대 거리행진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