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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모자 교통사고에 부산시 보행 불편지역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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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모자 교통사고에 부산시 보행 불편지역 '전수조사'

음향신호기 설치, 장애인 고가 보장구 보급 등 각종 시책 시행

지난달 부산 영도에서 발생한 전동휠체어와 택시 충돌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보행 불편지역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해 12억6000만원을 투입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차량 30대를 증차하고 향후 2022년까지 103대를 증차해 총 231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 장애인 모자 사고 당시 모습. ⓒ부산경찰청

특히 올해 4월 1일부터 두리발의 위탁운영기관을 기존 개인택시조합에서 시설물 관리운영 전문기관으로 특화된 부산시설공단에 이관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체 시내버스 2517대 중 현재 599대인 저상버스는 올해에만 81억원을 투입해 88대를 증차하고 2020년까지 357억원 투입, 357대 추가 증차로 총 1044대를 운영한다.

교통시설 정비에 있어서는 장애인들이 횡단보도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음향신호기 설치사업에 올해 5억원을 투입, 380대를 설치하고 2025년까지 부산지역 모든 횡단보도의 50%까지 설치를 확대한다.

안전한 보행을 위해서는 무단횡단 방지시설 확충과 함께 보행기초시설인 보도에 2022년까지 181억원을 투입, 116개소를 정비하고 도시철도의 이동편의를 위해서는 2022년까지 엘리베이터 216대, 에스컬레이터 44대 설치 장애인들의 도시철도 이용에도 불편함을 없앤다.

장애인의 고가 보장구인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이동식전동 리프트 등도 지속적으로 보급한다. 올해도 7억원을 투입해 556대를 보급, 매년 5%씩 증가시켜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한다.

부산시 김우배 택시운수과장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으로 장애인들도 안전하고 이동하기 편리한 도시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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