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영등동·어양동 일대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에 청년이 일하고 싶은 젊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는 1974년도에 조성되어 단지 내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주여건이나 편의시설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원광대, 전북대 익산캠퍼스 등 여러 대학이 소재하고 있어 청년 고용창출 잠재력이 높은 점을 살려 정부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추진’ 방안 발표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 지난해 6월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시는 청년친화형 산단 조성과 관련하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귀금속단지 현대화 사업, 정주여건 개선, 노후기반시설 정비 및 업종 고도화를 위한 혁신 인프라를 강화하여 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건립된 익산 종합비즈니스센터 및 컨벤션호텔과 함께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인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기본적인 산업혁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현재 공사 중인 센트럴파크 복합개발 사업과 더불어 산업시설과 기숙사 및 근린생활시설이 집적화된 지식산업 융복합센터가 올해 하반기 착공될 예정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최상의 근로자 정주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로·상하수도 정비, 노상 주차장, 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재생사업과 스마트 가로등·주차 시스템,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등 스마트화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청년친화형 산단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가시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내 근로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혁신인프라를 강화하여 청년이 일하고 싶은 젊고 건강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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