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6개 공공기관이 함께 공간·네트워크·투자를 결합한 혁신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
부산시 25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예탁결제원·기술보증기금·BNK금융그룹·부산항만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주택금융공사 등 6개 금융·공공기관과 부산국제금융단지(BIFC)에 조성하는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의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코워킹스페이스는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개방형 공간·혁신적 컨텐츠를 테마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투자연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오피스다.
민관합동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에서는 BIFC에 108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운영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 및 비금융 지원을, BNK금융그룹이 펀드투자와 대출지원해 기술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에는 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여 석의 공간과 상시 기업설명회(IR)를 할 수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이 마련되며 협약식 이후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공간 설계 및 시설공사를 하고 오는 6월부터 운영사와 입주기업 선발 등을 거쳐 11월에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을 많이 발굴해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튼튼히 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부산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부산금융중심지가 제대로 된 역할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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