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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출신 양태원 여사 ‘광주 3‧1운동’ 주도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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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출신 양태원 여사 ‘광주 3‧1운동’ 주도 대통령표창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 발굴․서훈 신청…여성독립운동가 등 20명 유공자 인정

▲광주 3‧1만세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여성독립운동가(앞줄 왼쪽 첫 번째 고연홍, 다섯번째 이봉금, 뒷줄 왼쪽 네 번째 양태원 여사)ⓒ경남독립운동연구소
경북 경주 출신으로 광주 3‧1운동에 가담해 옥고를 치른 양태원(楊泰元‧여‧1904~?‧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학생) 여사 등 영호남‧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5명이 3‧1운동 100년 만에 경남 하동의 재야사학자 정재상 씨의 노력으로 정부 포상을 받는다.

26일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재야사학자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국가기록원에서 발굴‧서훈 신청한 광주3‧1만세운동 참여자 5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정 소장이 서훈 신청한 광주 3‧1독립운동가는 2009년부터 2019년 까지 20명이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광주 3‧1만세운동 관련 판결문 일부(1919년)ⓒ경남독립운동연구소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송광춘(宋光春‧1897~?‧전북 순창군 쌍치면) 선생과 대통령표창을 받는 양태원(楊泰元‧여‧1904~?‧경북 경주시 내남 덕천‧학생), 이봉금(수피아여고 학생), 박재하(朴宰夏‧1884~?‧제주 일도), 고연홍(高蓮紅‧여‧1903~?‧제주 상천‧학생)선생은 1919년 3월 10일 오후 3시경 광주 부동교(광주 동구 불로동과 남구 사동을 잇는 다리) 아래 작은 장터에서 김강‧김철‧최병준‧최한영 등과 숭일학교‧수피아여학교‧광주농업학교 교사 및 학생 주민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이 같은 일로 주동자 김강‧김철‧홍순남(경남 하동‧수피아여학교 학생) 등 가담자 대부분이 체포됐다. 시위에 참여한 송광춘은 징역 10월, 박재하 태형 60도, 고연홍 징역 4월, 양태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이봉금 징역 4월 집행유예 2년 형을 각각 받았다.

정재상 소장은 “3‧1운동 100년 만의 뒤늦은 서훈이지만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며 “우리 후세들은 이분들의 민족애와 위국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가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에게 보낸 ‘독립유공자 포상 안내문’ ⓒ경남독립운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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