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으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50대 차량 절도범이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지난 6일 밤 9시40분경 경기도 양주시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달아나던 A씨(54)를 추격 끝에 붙잡아 차량 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밤 10시30분경 훔친 차를 몰고 양주시에서 세종시 전의면으로 진입하다 수배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에 인식되자 검거에 불응하고 조치원 방면으로 달아났다.
A씨는 도주하는 과정에서 순찰차를 좌우로 밀어붙이며 과속으로 2.5㎞를 질주하고 조치원에서 도주로를 차단한 112순찰차를 피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전도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폭력 등 전과 12범으로, 다른 차량 내 귀금속을 훔치는 등 범행을 저지르고 16일간 도주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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