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예타면제 두개 사업예산' 올부터 반영 촉구

군산과 전북이야말로 정부 지원이 가장 시급한 상황

전북에 지역구와 연고를 둔 국회의원들은 25일 성명을 내고, '새만금공항사업과 상용차산업혁신 R&D 사업에 대한 예산은 올해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정부가 군산과 전북의 상황을 예타면제 합리화의 근거로 삼았지만, 24조원 예타면제사업 가운데 전북에 돌아온 것은 1조원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전북예타면제 사업은 사실상 전국 사업여서 실은 "전북을 우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다른 시·도의 철도, 도로 사업은 올해부터 예산을 반영할 계획인데 비해, 전북의 예타면제 사업인 새만금공항사업과 상용차 산업혁신 R&D 사업은 2020년 이후에 예산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이 두가지 사업은 이미 사전절차가 진행돼 예산 투입이 늦어질 이유가 없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군산과 전북이야말로 정부의 지원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입장 발표에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김광수, 유성엽, 조배숙, 김광수, 김종회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정운천 의원, 박주현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