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은 25일 신학기에는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및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이날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사립유치원의 예산 투명성을 확보하고 폐원으로 인한 유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겠다"면서 "유치원 학습 환경 개선과 학습의 질 향상을 위해 만4세, 5세 및 혼합반의 학급당 원아 정원을 1명씩 감축하는 한편 취원 수요 충족 및 공교육 기반 확충을 위해 공립유치원 27학급을 신·증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등학교의 과정중심 평가 확대 시행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학년단위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경쟁과 서열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력과 성장을 돕는 수시평가로 운영되는 과정중심 평가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전체 초‧중학교 대상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동행, 기초학력 보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학생이 배움을 즐길 수 있는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참여중심 협력 학습을 강화하고,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일상수업나눔 확산으로 현장중심 수업개선을 강화하겠다”며 “이와함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 강화를 위해 대전수학축전과 수학나눔학교를 운영하며, 5월부터 대전수학체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초등학교에서도 5∼6학년에서 17시간 이상 소프트웨어교육이 필수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교육지원체험센터를 3월부터 운영하고, 특별교부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고 등 46억원을 확보해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를 46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누구나 즐기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학교 내 예술교육 전용 공간인 예드림 홀을 6개교에 추가 설치하고, 예술집중형 자율학교로 중학교 2교를 지정해 예술교육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과 관련해서는 “생존수영교육은 2018년에 유치원 4개원, 초등 3∼4학년에서 실시했던 수영실기교육을 2019년에는 유치원 10개원, 초등 3∼5학년, 4만 10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예방을 통한 건강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을 위해 유치원을 포함한 전체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대비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조치방안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모든 학생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속에서 유아교육부터 초‧중등교육까지, 기초 학력부터 창의성 교육까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교육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면서 “대전교육가족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배려하는 교육행정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악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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