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문승현 총장, 큰 성과 남기고 다시 연구실로

김기선 교수(전자컴퓨터)·노도영 교수(물리광과학) 차기 총장 추천

GIST(지스트, 총장 문승현) 제7대 총장 이임식이 22일(금) 오후 2시 30분 GIST 주요 보직자 및 소속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이임식은 GIST 행정동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개식선언, △국민의례, △주요업적 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앨범 전달, △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문승현 총장은 1994년 미국에서 연구원 재직중 GIST 설립과 동시에 교수로 부임하여 지난 25년간 지구‧환경공학부 교수와 총장직을 수행하며 GIST와 역사를 함께 해 왔다.

2015년 2월 25일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GIST의 교육․연구 혁신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문 총장은 재임 기간동안 GIST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초일류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CEO 조찬 포럼, 사회공헌사업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역발전에도 큰 공헌을 해왔다.

▲4년간의 임기 동안 큰 성과를 남겼다고 평가를 받은 GIST 제7대 문승현 총장은 22일 이임식을 끝으로 다시 연구실로 돌아간다ⓒGIST

김홍국 기획처장(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이 문승현 총장의 임기 중 업적을 보고할 예정이며, 주요 업적 내용은 아래와 같다.

교육 부문에서 △미러투윈도(M2W) 교육철학 기반: 융합 및 열린교육 지향 △융합기술원 설립: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인재 육성 △리버럴 아츠 칼리지 지향: 무한도전 프로젝트 등 인문융합 교육 실현 △SW 교육센터 설립: 인공지능 인재 육성 등 실적을 남겼다.

연구 부문에서는 △QS세계대학평가 교수1인당 피인용수 부문: 4년 연속 세계 3위권, 11년 연속 국내 1위(2015~2016년 세계 2위, 2017~2018년 세계 3위) △실험동물자원센터 및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연구인프라 확충 & 인공지능 연구 강화 등 연구중심 대학으로 정체성을 확립했다.

성과확산 부문은 △매경-GIST 포럼 개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육성 및 창업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연구 메카로 등극 △창업 1위: 매경대학 창업지수 2년 연속 종합 1위 달성, 학생 창업기업 에스오에스랩 68억원 투자유치 성공 △기술이전 1위: 2017~2018년 한국경제 이공계대학평가 기술이전수입 국내 1위 달성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2019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선정 등 GIST의 우수성과가 캠퍼스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산업과 연계해 광주·전남권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기관운영 부문 △설립 25주년 기념사업: 미래 25주년을 기약하는 GIST 25+25 비전 선포, 대표 연구 및 창업성과 전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기관 기관평가 ‘우수’ 등급 획득: 전주기적 과학기술인재 양성 및 우수 졸업생 배출, 창업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승현 총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의 시간동안 GIST 구성원들과 많은 일들을 함께 성취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GIST의 우수 연구 및 창업성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인간이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GIST가 국가 인공지능 연구를 충실히 수행하여 지역사회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과학기술원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완수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승현 총장은 GIST 지구‧환경공학부 교수로 돌아가 에너지 분야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김기선 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와 노도영 교수(물리광과학과)가 차기(제8대) GIST 총장으로 이사회에 추천됐으며, 3월중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