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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중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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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중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작업복 추정 오렌지색 물체도 발견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파편물 주변 해저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외교부는 21일 "심해수색 선박인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현지시간 20일 선체 파편물 주변 해저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 일부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한 심해 수색을 맡은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지난 14일 사고 해역에 도착해 자율무인잠수정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지난 17일 사고 해역 인근 해저면에서 일종의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VDR)을 발견해 회수했으며, 스텔라데이지호 본체와 미확인 구명벌 등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당시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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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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