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각종 문화재 안내판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개선해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내 문안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담은 문화재 안내판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지침을 공유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7월부터 시군별 문화재 안내판 문안의 내용과 노후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정비대상 안내판 165건(국가지정문화재 53, 등록문화재 18, 도지정문화재 94)을 선정했다.
이를 대상으로 올해 7억3000만원을 들여 전문적이고 어려운 안내판과 마모 또는 도색불량 등 내구성이 떨어져 읽기 어려운 안내판을 쉬우면서 누구나 알고 싶어 하는 정보가 담길 수 있도록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그동안은 안내문안 작성이 전문가 위주로 작성 돼 있다면, 올해는 문화재에 관심 있는 지역의 주민, 학생, 교사, 문인 등이 참여하는 ’문화재 안내판 시민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안내문안 작성과 검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문화재를 찾는 관람객 누구나 어려움 없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고 문화재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재 안내판 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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