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유럽시장으로의 원자력 기술 수출 사례인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의 핵심 기기가 완성돼 발주처인 네덜란드 델프트공대에 인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일 OYSTER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의 주요 핵심기기인 성능시험용 수조 내 기기 제작을 완료해 출하식을 가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80억원 규모의 네덜란드 델프트공대에서 운영 중인 연구용 원자로에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OYSTER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3년 이상의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이 성능시험용 수조 내 기기는 올해 9월 원자로 수조 내에 설치될 예정인 냉중성자원 수조 내 기기의 시제품 성격이다.
수조 내 기기는 원자로에 근접하게 설치되어 핵분열 시 발생하는 열중성자를 냉중성자로 변환시켜주는 핵심기기이다.
고진공과 영하 250 ℃의 극한환경에서 구동해야돼 각 구성품의 설계와 제작이 까다롭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