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몽골에서 요청한 '문화관광과 지역개발'을 주제로 강의와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몽골의 관광산업 발전전략을 공유한다.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한 몽골 관광객은 증가추세에 있으며 2017년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방한 몽골 관광객은 10만3000여명에 이르며 이가운데 의료관광이 1만4000여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약 13%를 차지한다.
특히 양국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광자원이 유사하고 몽골은 최근 한국형 생태관광에 관심이 많아 관광산업의 몽골 진출도 기대된다.
몽골군수 연수는 2011년 당시 몽골 미예곰보 앵흐벌뜨 부총리와 내각사무처 장관이 요청한 것으로 자치인재원에서 몽골 군수의 역량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몽골 연수생들은 지역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에코투어리즘, 문화관광과 지역개발에 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몽골의 지역별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방안 등을 공유한다.
이들은 연수기간 중에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전통가옥인 한옥에서 숙박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절도 체험하게 된다.
또, 지자체 관광정책 우수사례(강원도 화천군, 전남 순천시, 부산 사하구)도 청취하고 시책담당 공무원들과 활발한 질의․답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서울시는 한국의 주요 관광정책과 서울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몽골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박재민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양국이 공유한 관광정책 사례가 몽골 관광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행정한류 및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치인재원은 2001년 21명의 몽골 도지사 전원 교육을 시작해 현재까지 35개 교육과정에서 총 45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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