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올해 예산 17억원을 투자해 GAP인증을 확대하고, GAP인증 관리에도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이란 용수와 토양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와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이다.
전북도는 시중에 유통되는 도내 농산물의 안전 관리와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하는 ‘믿고 사는 전라북도 농산물’ 확대를 위해 올해 17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도내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GAP인증 컨설팅과 농산물 품질관리자 역량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GAP 인증농가는 2019년 1월말 기준 1만401농가이며, 인증면적은 1만3601ha로 전국의 13%를 점유한다.
전북도는 올해 GAP 인증을 받기위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는 807농가로 쌀 이외에 과채류와 과일의 인증면적을 늘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업현장에서 GAP인증제도의 정착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안전농산물의 홍보를 통해 GAP농가의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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