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송하진 지사가 불법폐기물 등 최근 발생한 환경문제를 도민의 안전 위협행위로 규정하고, 시군과 함께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18일, 송하진 지사 주재로 환경현안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대책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14개 시장․군수에게 이 같은 의지를 밝히고 불법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불법폐기물 등이 다른 시도에서 전북 도로 반입되는 등, 환경문제로 인해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고, 시군과 함께 강력한 조치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전북도는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중앙부처, 다른시도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도 정치권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로 도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하진도지사는 영상회의에서 전북도내 14개 시장군수에게는 환경관련 불법사항에 대해 시장군수의 지휘 아래 강력한 조치와 신속한 해결을 주문했다.
또한, 도내 방치 폐기물 우려사업장에 대해 전수 조사 결과 군산시 등에 방치폐기물을 적정 처리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임대부지 등에 불법으로 투기하여 사회적, 환경적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방치폐기물의 조속한 처리와 추가 조사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장기 방치폐기물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 등도 적극 추진토록 지시했다.
특히, 지난 15일 미세먼지특별법 시행에 따른 비상 저감조치 발령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는 물론 시군별 자체 저감조치를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비산먼지 대기배출사업장 점검, 불법소각 방지 등을 위해 현행보다 수시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는 “한층 강화된 환경정책을 펼쳐 환경으로 인한 불편사항은 도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해결해 쾌적하고 안전한 청정전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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