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정헌율 시장은 18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익산시 인구감소의 원인을 분석한 자료를 간부공무원 등에 공람해 전 부서가 인구정책 및 일자리 발굴에 대해 함께 고민하라고 지시했다.
익산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전출자와 전입자 300명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요인 분석을 위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익산시 전출이유 1위는 일자리(59.3%), 2위가 주택(16%)으로 나타났으며, 일자리 때문에 전출하게 된 구체적인 사유로는 ‘익산시 일자리의 임금이 낮다’, ‘전공을 살려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 ‘이직시 익산에서 일한 근무경력을 인정 받기 어렵다’ 등의 답변들이 나왔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인구감소 요인 분석결과 인구정책의 키포인트는 결국 '일자리'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졌다"며 "특히, 일자리 때문에 익산시를 떠나는 비중이 20~30대에서 높게 나타나는 만큼 청년일자리 발굴·제공에 총력을 기울여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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