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의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지정된 의령 세간마을의 동신제가 14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동신제는 마을 뒷산의 당산나무에서의 산신제를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제302호 은행나무와 제493호인 현고수 등 세 곳에서 제를 올렸다.
또한 제례가 끝난 후에는 유곡면의 농악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현고수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소지 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동신제는 전통 민속 행사로 고장의 태평과 성대를 기원하며 부정과 재액을 몰아내고 무병장수와 근심 없는 밝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올리는 민속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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