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인해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40분경 한화 대전공장물에서 폭발과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공장에서 근무하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민간인 출입이 극히 제한되고 공장 현황조차 기밀로 취급되는 방위산업체 시설이어서 사고 원인이나 화재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유성소방서와 한화공장자율소방대는 오전 9시27분 경 화재 진화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공장 관계자는 “어떤 공정인지, 폭발 원인이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이날 폭발사고가 난 한화공장은 지난해 5월29일에도 로켓 추진체 충전 공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