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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주가 연일 폭락, 27달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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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주가 연일 폭락, 27달러대로

<속보> 26달러 밑이면 하이닉스 실제 매각대금 '0'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연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2.09달러(7.11%)나 추락한 27.30달러에 마쳤다. 이는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간판 반도체주 17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평균낙폭 3.76%보다 배이상 큰 낙폭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식의 이같은 폭락은 하이닉스 인수에 대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및 첨단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하이닉스 인수가 채권단의 예상과 달리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한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지의 보도도 주가 하락을 부추긴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론 주가가 26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실제로 하이닉스 채권단은 한푼도 못 받는 꼴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오는 29일께로 예정된 채권단에서의 이행각서(MOU) 비준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하이닉스 채권단에 따르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분을 제외한 하이닉스 잔존법인 가치는 1조4천7백30억원이며, 잔존법인 가치중 소액주주분은 4천2백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돼 대폭 감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24일 채권금융기관들을 상대로 마이크론과 체결한 MOU를 설명하면서 잔존법인의 가치를 이같이 추산했다. 현재 하이닉스 주식수가 총 10억주이고, 이중 소액주주가 90%이상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하이닉스의 감자비율은 10대1 정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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