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과 주한 아일랜드대사관이 최근 서울 종로의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에서 도서기증식을 가졌다.
13일 인제대학교는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으로 부터 20세기 영문학계의 변혁을 일으킨 아일랜드의 대표 작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의 Ulysses(율리시스), Dubliners(더블린 사람들) 등 문학 원서와 아일랜드의 과학, 자연, 문화, 유학프로그램을 소개자료 40점이 기증받았다.
기증식에서 줄리안 클레어 대사는 “아일랜드는 네 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문학의 나라지만, 영국 식민 통치하의 역사로 인해 아일랜드의 작가나 예술가들이 영국인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면서“한국의 대학생들에게 아일랜드의 문학을 알리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은 여러 주한 공관 및 문화원과 공동으로 <재팬위크>, <유럽속을 거닐다>, <세계의 창 아시아> 등을 주제로 한 강연, 전시, 공연, 체험 등의 세계 문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이번 도서기증역시 이러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일랜드 대사관 외 네팔, 독일, 미국, 아랍에미레이트, 요르단 대사관 등에서도 우편을 통한 최근 자료를 기증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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