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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F-15K 저항운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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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F-15K 저항운동 개시

<속보> 대통령재가 금지 가처분신청 내기로

국방부가 19일 차기 전투기(FX)로 미국 보잉사의 F-15K를 최종선정, 공식 발표하자 참여연대 등 2백7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FX외압의혹 진상규명 및 F15K 내정철회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오후 2시30분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범국민적 저항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국방부가 선정을 강행함에 따라 오는 5월에 있을 대통령 재가를 반대하는 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임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의 재가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한편 대통령 재가 금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차기 전투기 선정을 반대하는 신문광고를 각종 일간지에 계속 게재하며, 지난 18일부터 벌여온 국방부 홈페이지 상에서의 온라인 시위도 계속할 계획이다. 국방부 장관과 획득실장 등 관계자들의 구속수사도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김성견 공군 예비역 중령 등 공군 예비역 장교 1백63명은 이날 "조주형 대령의 행위는 공군의 미래와 조국을 위한 행동 이었다"며 조 대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조주형 대령은 이날 옥중에서 차기전투기로 미국 보잉사의 F-15K가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금까지 국방부가 추진해온 수순대로 가는 것 같다"며 "공군 입장에서 생각해 보건대 F-15K는 곤란하다. F-15K로 간다면 우리는 영원히 미군에 종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담당 변호사가 밝혔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방부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이날 오후 국방부 발표 직전부터 국방부에 항의 이메일을 무더기로 보내 이날 오후 2시전부터 국방부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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