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 확진자가 두 명에서 세 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호흡기감염병 예방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전주 A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명이 RSV확진 판정을 받아 조리원을 폐쇄한 가운데 산후조리원 종사자 한명이 추가로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는 역학조사 당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당시 RSV 관련 증상은 없었다.
전북도는 RSV 추가 확진자 발생은, 감시 체계 하에서의 발견된 것으로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RSV 확산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또한,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RSV 음성 판정이 나올때까지 업무를 제한하고 추가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접촉자에 대해 수동감시를 실시하는 한편, 의심자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SV감염증은 성인에게는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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