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선시와 한국 현대시 상관성 탐구 특별한 문학포럼 열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선시와 한국 현대시 상관성 탐구 특별한 문학포럼 열려

황지우 시인 “우리가 ‘인간임’을 나타내는 영성의 문제에 새삼 주목”

한국 불교의 선시(禪詩)와 한국 현대시의 문학적 상관성과 교차점을 탐구하는 흔치않은 문학포럼이 열릴 예정이어서 문화예술계는 물론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월 20일 해남 대흥사 성보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1회 한국선시문학포럼’은 한국선시의 최초 발아자라 할 수 있는 진각혜심 스님의 선시를 화두로 다룬다.

▲진각 국사 혜심ⓒ포럼 자료집
진각혜심은 13세기 초 지눌 보조국사의 법통을 이어받아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불교의 정신사적 명품인 간화선의 수행체계를 정립했고, 그 연장선에서 <무의자 시집>이라는 두권의 선시집을 남겼다.

포럼을 발의한 황지우 시인은 취지문에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가 주도하는 파괴적 혁신은 당장의 우리의 근미래를 어두운 디스토피아의 모습으로 예감케한다”고 우려하며 “우리는 ‘인간임’을 나타내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지표로서 영성의 문제에 새삼 주목하지않을 수 없다”고 포럼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마음의 피뢰침 : 禪 & 詩 >라는 제목을 내세운 포럼은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Ⅰ에서는 ‘진각혜심 스님의 간화선과 선시’를 주제로 학담스님(대승사)과 박규리씨(불교철학,동국대)가 발제에 나선다.


▲황지우 시인 ⓒ포럼 자료집
세션Ⅱ는 ‘무의자 혜심의 선시와 오늘의 한국 현대시’를 주제로 김명인 시인과 최승호 시인, 차창룡 시인(동명스님)이 발제한다.

세션Ⅲ은 법인 스님과 황지우 시인이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을 공동진행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대한불교조계종 22교구본사 대흥사와 한국선시문학포럼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월남사(전남 강진)가 주관하며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후원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