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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 바’ 논란 최교일 의원...“장욱현 영주시장도 함께 갔다”밝혀 시민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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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 바’ 논란 최교일 의원...“장욱현 영주시장도 함께 갔다”밝혀 시민들 충격

최 의원 개인 SNS계정 통해 주점 함께 간 10여명 공개해 '논란 확산'

▲지난 8일 최교일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내용 일부 ⓒ 박정한 기자

▲지난 8일 최교일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밝힌 내용 일부 ⓒ 박정한 기자

‘스트립 바’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최교일 의원이 지난 8일 개인 SNS계정을 통해 장욱현 영주시장 등 주점에 함께 간 10여명을 공개해 더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영주시시민사회단체연석회는 지난 7일 영주시민연대 사무실에서 10개 시민단체가 모여 최 의원의 사퇴문제를 두고 연석회의를 열었으며, 당시 회의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의 주점 동행 여부를 두고 설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연석회의 관계자 A씨(53)는 “장욱현 시장에 대해 설전이 벌어졌으며, 주점 동행 여부가 밝혀지지 않아 장 시장의 사퇴론에 대해선 한발 물러서 최 의원에 대한 부분만 결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 의원이 지난 8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주점에 동행한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10여명을 공개해 장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 동행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조만간 장 시장과 관련자들도 시민의 심판대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영주시민연대 사무실에서 열린 영주시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사진 ⓒ 독자제보

또 다른 연석회의 관계자 B씨(59)는 “선비정신을 알리겠다고 시민의 혈세로 뉴욕까지 날아가서 ‘스트립 바’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 결국 장욱현 영주시장이 아닌가?”며, “무희가 상의를 벗든 전부를 벗든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하고, 공인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절대 벗을 수 없을 것이다”고 격분했다.

한편 장욱현 시장은 통화에서 “주점에 동행한 것은 사실이며, 2년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단지 스트레스를 풀러 간다는 것이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다”며, “현재 잘했다, 잘못했다, 답변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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