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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청원광장 참여율 저조…운영 방식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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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청원광장 참여율 저조…운영 방식 바꾼다 

운영 100일 총 31건 참여…답변 기준 3000명에서 300명으로 완화

▲충북교육청 청원광장 메인 화면 갈무리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1호 공약인 ‘충북교육 청원광장’의 참여율이 저조한 가운데 도교육청이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7일 “운영 100일을 맞아 당초 답변 기준인 3000명 공감에서 300명이상 공감시 답변하는 방식으로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30일 동안 50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청원은 교육감이 서면 또는 영상으로, 300명 이상 공감을 얻은 청원은 해당 부서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청원광장에는 지난해 11월1일 ‘충북예고 기숙사 만들어주세요’라는 내용의 1호 청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8건, 올해 3건 등 총 31건의 청원이 올라왔다.

반면 최다 추천 수는 지난달 19일 올라온 ‘공공도서관 일반직 사서의 학교 도서관 배치 반대’ 청원이 263건으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참여율이 저조했다.

문제는 기존의 답변 기준이 3000건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는데 있다. 기존방식 대로라면 총 31건의 청원중 답변 대상은 1건도 없는 셈이다.

다만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24일 공감수 251건을 기록한 1호 청원인 ‘충북예고 기숙사 만들어주세요’에 대해 이례적으로 “이른 시일 안에 충북예고 기숙사 건립을 포함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술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서면 답변했다.

당시 1호 청원은 공감수는 적었지만 관련 내용의 청원이 7건이나 올라오는 등 비교적 관심이 높았던 사안에 대한 답변이라는 평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청원수도 적고 답변이나 공감 수도 적은 이유를 면밀히 파악해 봐야 한다. 답변 기준에 대한 문턱이 너무 높은 것도 문제고 무엇보다 청원 참여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답변 기준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도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요건이 충족된 청원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변함으로써 청원광장을 통한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제안과 의견이 충북교육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충북교육 청원광장’에 더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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