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부산에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던 40대 승객이 바다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29분쯤 해운대 유람선 선착장으로 돌라오던 유람선 B 호(90t)에서 A모(42) 씨가 2층 갑판에서 바다로 추락했다.
함께 유람선에 타고 있던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보내 A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지고 말았다.
사고 당시 유람선에는 선원 3명과 승객 38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착장으로 돌아오던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유람선 2층 갑판에서 난간에 몸을 기대던 A 씨가 갑자기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긴 CCTV 장면을 확보하는 등 목격자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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