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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탄핵 세력이 촛불 대통령에 대선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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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탄핵 세력이 촛불 대통령에 대선 불복"

한국당 공세에 "결코 용서할 수 없다" 경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1심 판결과 관련한 자유한국당의 공세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대표는 1일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청와대 앞에 한국당 의원들이 가서 시위를 하면서 여러 가지 말을 했는데,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판은 재판이고, 한국당이 할 일은 따로 있다"며 "재판 가지고 왜 청와대 앞에 가서 대선 불복을 하는 망동을 하냐"고도 했다. 이해찬 대표가 김경수 지사 1심 재판과 관련한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특히 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법사위원장이라는 사람이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을 보며 저는 통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가 언제인데 이제 와서 대선 불복을 의미하는 행동을 하는 공당이 있을 수 있냐"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대통령을 했던 사람이 탄핵을 당했다. 탄핵 당한 세력들이 감히 촛불 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대선 불복으로 대하냐"고 말했다. 탄핵으로 실패한 구정권 세력이 대선 불복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내가 당 대표에 되고 나서 단 한 번도 한국당에 대해 실망을 안 했다. 그러나 어제 한 행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도 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어제 한국당이 청와대 앞에 가서 집회를 하고, 대변인들을 통해서 대선 불복을 암시하는 발언들과 행동을 했다"며 "이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그는 "국민들은 촛불 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면서 "김경수 지사 재판과 연결시켜서 대선을 부정하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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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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