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 1조 8천억 원 확보를 통해 부족한 자체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신성장 동력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전 부서장과 R&D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춘 신규 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거듭 확인했다.
또한 민선7기의 주요 시정시책에 대한 공유와 주요 국비 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관 간 협력방안, 정부부처 대응을 위한 논리개발 등 전 방위적인 전략 모색과 체계적인 추진시스템 마련을 위한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포항시는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신규사업 52건을 포함한 188건을 발굴,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 1조 4,857억 원보다 3,143억 원 증가한 1조8,0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신규 사업의 경우, 변화된 국비확보 여건에 맞춰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구체화하고, 정부정책과 부합되는 부분을 집중 부각하여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성장 동력육성을 위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61억 원)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건립(35억 원) ▲지식산업센터건립(74억 원) ▲기능성 점토광물산업 육성(38억 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추진(64억 원) 등 주요 R&D사업과 관련한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신 북방시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여객부두 건설(93억 원) ▲항만배후단지 2단계 조성(100억 원) ▲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20억 원) ▲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149억 원) 등의 예산확보를 위하여 관련 R&D기관과 항만청, 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형 SOC사업의 경우, ▲동해남부선(울산~포항)복선전철화(1,639억 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건설(4,481억 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3,000억 원) 등 계속사업의 계획 내 준공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는 한편 ▲국도31호선(감포~하정) 4차로 확장(총 1,900억 원) ▲지방도945호선 국지도 승격 및 확장(총950억 원) ▲대구~포항 간 전철 건설(2조4,000억 원) ▲항사댐 건설(807억 원) 등 신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선정과 초기사업비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추진 중인 중앙동(36억 원), 송도동(90억 원), 신흥동(21억 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더해 해도동 뉴딜사업(25억 원)을 새롭게 공모하기로 하고, 흥해 특별재생사업도 올해 확보한 183억 원에 내년에 추가로 79억 원을 확보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정부에서 기존 대형 SOC사업의 대안으로 추진 중인 생활형 SOC사업의 발굴과 공모에 집중하고, 환경·복지·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국비확보를 위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그동안 국비 확보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었던 만큼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부서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계속사업의 계획 내 준공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의 발굴영역 확대, 대형사업의 예타 통과, 부처별로 숨어있는 단위사업 발굴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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