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신규투자 프로젝트 사업 유치 경쟁에 충남 천안시가 뛰어 들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신규투자 프로젝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계획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 중 최종 후보지가 선정된다.
올해부터 앞으로 10년간 약 120조 원이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 제조공장 4개와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동반 입주해 1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11개 국유지를 개발, 혁신성장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천안시는 전남 함평으로 이전을 앞둔 천안국립축산과학원 부지를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신규 투자 후보지역으로 제안하고 적극 유치에 나섰다.
특히 시는 오는 2022년 준공되는 99만㎡ 규모의 북부 BIT산단 등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 도모 및 신성장동력 창출로 국가경제 발전을 리드하는 첨단산업조성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외국인투자기업, 인력 양성·확보가 가능한 대학 등을 갖췄다”며 “다양한 천안의 강점을 내세워 SK반도체특화클러스터유치추진단 구성,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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