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창원의 미래먹거리는 해양자원 개발과 체계적인 해양환경 관리에 달려 있다. 올해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을 맞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해양수산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면서 6가지 해양수산분야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먼저 어촌과 어항 현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사업은 지난해 12월 18일 정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촌뉴딜300사업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0개소의 어촌‧어항에 투입되는 3조원 가운데 마산합포구 주도항과 진해구 명동항에는 국비 199억, 도비 25억, 시비 60억의 총 284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초 지역주민, 관련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어촌뉴딜300 지역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8~9월경 해양수산부의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소규모 어항시설의 유지보수 사업의 추진에 10억 원을 투입하고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총사업비 184억원)으로 추진 중인 약 900㎡ 규모의 실리도 및 양도의 물양장 설치를 위한 사업비 1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창원시의 마산항 화물유치 지원사업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3년 이후 연간 2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지역의 산업경제를 견인한 마산항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하여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다가오는 5월 1일은 마산항 개항 120주년이 되는 날로 마산항 발전을 기원하는 새로운 바닷길 선포식 등의 기념행사와 학술행사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마산항 역사관 건립과 연계하여 타임캡슐 봉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도심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건설 중인 ‘마산항 진입도로’가 월영~가포간 터널이 작년 12월 관통된 데 이어 12월로 예정된 월영동 해안도로에서 가포신항 부두까지 도로는 사업비 794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조달된다.
지난 2012년 가포신항~마창대교 구간(2.91km)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되었고, 월영동 해안도로 종점부에서 가포신항 부두 앞으로 연결되는 1.18km 구간의 2단계 공사를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물류수송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웅동배후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항만배후도로(마천~웅동배후단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귀곡~석동~소사~녹산, 제2안민터널과 연계되는 도로망 구축을 위하여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깨끗하고 풍요로운 푸른바다 조성으로 어업활력 증진에도 전력한다. 324km의 해안선을 중심으로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과 해양자원 활성화를 위해 ‘해양쓰레기정화 사업’ 등 7개 사업에 9억 6300만원의 사업비로 양식장 친환경 부표 대체공급 지원 및 연안어장의 침적쓰레기와 해안변 및 수중쓰레기 700여톤을 집중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또, 진해만 지역의 특산 고급어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산종묘방류사업’ 등 4개 사업에 4억 1000만원을 자원조성 사업에 투입해 풍요로운 바다를 조성할 계획이다.
1월에는 대구수정란 방류사업(수정란 10억알)을 진행하고, 3월 ~ 4월에는 어촌계 마을앞바다에 바지락, 피조개 등의 자원조성사업을 지원한다.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볼락, 돌돔, 말쥐치 등 어린고기 100만마리를 방류하여 연안 수산자원을 증강할 계획이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에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로봇 R&D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등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 인프라 시설과 로봇테마파크를 3월까지 마무리하고 시운전과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 개선하여 7월중 개장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창원시 1,100억원, 경남도 1,000억원, 국비 560억원 등 공공부문 사업비 2,660억원을 전액 확보하여 기반시설 및 공공부문 사업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부문 R&D센터는 로봇콘텐츠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컨벤션센터는 로봇관련 전시회, 컨퍼런스, 로봇경진대회 등 전시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테마파크는 민간사업자가 1,000억원의 사업비로 최고 35m까지 수직 상승, 낙하하는 썬더볼트라 불리는 쾌속열차 등 22종의 가족체험시설(어트랙션)을 구축중이다.
진해구 제덕동·수도동 일원에 조성중인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는 민간자본 3,325억원 등 총 3,461억원을 투입하여 2,258천㎡의 부지에 휴양문화시설, 골프장,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골프장 36홀과 진입도로, 오수처리장을 완료하였고 2018년부터 휴양문화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유치 중으로 현 공정률은 69.5% 이다.
진해해양공원 시설의 차별화 된 고품격 콘텐츠 개발 등 새로운 변화는 3월에 개장하는 짚트랙과 더불어 체험거리 제공으로 해양관광명소가 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해양레저문화 중심도시 건설에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광암해수욕장은 지난해 16년만에 재개장하여 44일 운영기간 동안 3만명의 피서객 방문과 연간 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창원시는 수질개선, 백사장 모래양빈, 야외샤워장 증설, 그늘쉼터 조성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별빛영화제, 해변음악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7월 초 광암해수욕장 개장 운영 계획이다.
해양레포츠 저변확대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진해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지난해 9월~ 10월 환경영향평가 초안협의와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해양관광 여행도시를 향해 순조로운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명동 마리나항만은 육상 실내보관소, 100피트 이상 레저선박의 상하가시설, 요트 및 보트 전시시설, 친환경적 수리시설, 급수, 급전시설 등 타 지역 마리나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 확보에 중점을 둔 마리나시설로 특화된다.
레저선박산업 육성은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레저선박의 연구·제조·수리·판매업체의 유치를 통해 고부가 가치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입주 연구원‧사업장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용을 통해 전문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해양문화공간 창출을 위한 해양친수시설 조성 가운데 성산구 귀산동 석교마을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5월 편입부지 보상을 완료 하였고 5월까지 포트존, 주차장, 편의시설, 경관조명 설치 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귀산동 삼귀해안도로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총 4.8km의 산책로 공사 중 약 3.6km 구간을 작년까지 완료했다. 올해 잔여 구간 1.2km에 대하여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야간경관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삼귀해안에 마창대교와 어우러진 해안산책로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포토존 설치 등 조형물을 설치하여 창원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마산합포구 가포동에 위치한 가포수변 오토캠핑장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진해구 속천부두 친수공간, 진해 명동마리나 방파제등 해양친수시설 8개소에 대한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 및 관리를 통하여 시민이 해양친수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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