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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지선 패배 홍준표, 또 당대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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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지선 패배 홍준표, 또 당대표 출마?

전당대회 출마 조만간 결정할 듯...선거 패배의 아이콘, 또 부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조만간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26일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30일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전대 핵심은 홍준표 재신임 여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2018년 말이 되면 경제가 더욱 어려워져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북핵 위기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1년 전 호소했는데 국민 80%가 나를 비난했다"며 "내가 했던 말이 현실화했고 옳은 말 하고도 당하는 건 옳지 않으니 홍준표 재신임 여부가 이번 전대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또 "궁극적으로 내가 마지막 승부를 볼 것은 (차기 대선이 있는) 2022년 봄"이라고 말해 사실상 차기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직전 대선의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 전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중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지난 2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홍 전 대표는 12명 중 8위를 차지했다. (12월24일, 26일, 27일, 28일 나흘간 2011명 대상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6.7%.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홍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패배했으나, 패배 후 전당대회에 뛰어들어 당대표에 당선됐다. 그러나 그가 이끌던 자유한국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참하게 패했고 홍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유투브 방송 등을 통해 지지층을 모으던 그가 또 다시 당대표 선거, 대통령 선거에 나설 의지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홍 전 대표는 "내가 여의도로 복귀하면 대여투쟁 선봉장을 맡아 서민 경제를 살리고 안보위기를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 국민이 더이상 문재인 정권에 속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색깔론을 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에 좌파 이념을 심어 운용해서 문제"라고 비난하며 "임기 내내 이런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나라 살림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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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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