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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힘 모아 대기업·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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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힘 모아 대기업·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막자"

민주당, 점주들 피해사례 청취와 함께 점주협의회 부산지부 창립식도 가져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자영업자들이 불합리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지원하는 단체가 부산에도 지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사단법인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5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공정경제와 혁신성장 등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 25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부산지부 창립총회 모습. ⓒ프레시안

회의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당 전재수 의원,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 손용구 부산 을지로위원장 등이 참석해 가맹점주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서비스 대연점과 BHC, 이니스프리 해운대비치점 등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관계자들이 참석해 불공정, 부당행위 피해사례를 발표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전재수 위원장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그 첫걸음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민생 현안 하나하나를 착실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해사례를 경청한 김상조 위원장은 "이런 자리에 참석할 때마다 제 마음이 참담하다. 말씀하신 사례들을 보면 아직가지 정부와 여당의 노력이 현장 구석구석 내려가지 못하고 있구나는 생각이 든다"며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년사에 말한 것처럼 경제 정책의 방향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느끼는 불공정을 치유하는 것이 중점 목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가맹사업법 등의 법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자영업 분야 불공정 개선을 위해 올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며 "사실은 하도급 문제와 가맹대리유통 등 갑을 관계 문제의 핵심은 정확한 실태 파악이다. 공정위와 지자체가 협업을 해야 하고 지자체에서 지역주민 간의 긴밀한 소통하에서만 해결될 수 있는 사건이 많다"고 분쟁 해결을 위해 지자체의 협조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부산지부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 내 불공정·불합리한 제도개선과 공동의 현안대응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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