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 의원들은 24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교통 시내버스 파업사태는 시민불편은 물론 재정적 낭비"라고 밝혔다.
진주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삼성교통 시내버스 파업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사안이지만 진주시와 해당업체와의 갈등이 결국 사상 초유의 상황을 초래하게 됐다"라고 했다.
시의원들은 "파업이 장기화 된다면 무엇보다 가장큰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 간다.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을 해소하고 시의 행정적, 재정적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파업이 하루 빨리 중단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첫째, 진주시와 삼성교통은 서로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시급히 협상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시민들의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해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시민소통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여론수렴 및 중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삼성교통 뿐만 아니라 모든 진주시내 버스업체는 권리 주장 이전에 시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향상 및 경영상의 자구적인 노력에 대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파업에 관한 요구사항의 즉각적인 해결보다 단계적 절차에 의해 가능한 차선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진주시의원들은 위 제안이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절대적 조건이 될 수 없을 지라도 진주시와 버스업체는 이 사태의 확산과 손실을 막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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