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최근 대구, 경북지역에 이어 경기도 안산지역에서도 홍역 확진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의료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경상남도는 22일 현재, 25건의 의심환자 신고를 접수 받아, 이 중 12명은 음성, 나머지 13명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의료기관에서 의심환자 신고 시 관할 보건소에서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의심환자 격리 및 접촉자 일일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할 보건소, 도교육청, 어린이집, 도의사협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민대상 적기 예방접종 안내 및 주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지난 17일부터 도내 18개 전 시․군에 28개의 선별진료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며, 초기에 감기처럼 고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점막 반점 및 피부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로 예방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어린이는 적기에 조기접종(1차 생후 12∼15개월, 2차 만 4∼6세)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외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 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하고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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