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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경남도당, "진주 시내버스 파업 경남도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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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경남도당, "진주 시내버스 파업 경남도가 나서라"

바른미래당 경남도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주 시내버스 삼성교통의 파업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경남도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주지역 시내버스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삼성교통 노조가 21일 표준운송원가의 적정성 문제로 시와 마찰을 빚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과 등교하는 학생들이 애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삼성교통노조 측은 최저시급이 급등하면서 이미 협의한 표준운송원가가 법에 보장한 최저시급에 못 미쳐 부득이하게 적자가 났고 체불임금도 발생했기 때문에 시가 보전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는 최저시급과 적자는 경영상 문제이기 때문에 지원은 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바른미래당 경남도당은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할 당시만 해도 최저시급은 논란의 대상이 아니었으나 문재인 정부의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이 대중운송업체 경영난을 가져왔고 경영상의 문제를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를 불러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주지역의 시내버스업체가 도내 타 지역 시내버스업체에 비해 임금구조나 근무여건 등이 열악하다면서 그럼에도 시민을 볼모로 한 노조 파업은 부득이 그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정당화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이에 바른미래당 경남도당은 경영합리화를 통한 자구노력 우선 등 노조의 진정성 있는 행동과 적정한 표준운송원가 재협의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주시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도차원의 최저임금 인상분을 포함한 표준운송원가 적정성 심의 및 지원 방안 /기초단체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노력 /운송업체 파업 시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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