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풍기역(가칭)신설 타당성검토 용역 착수

풍기동 인구 급증으로 기반시설 절실

▲풍기역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아산시

충남 아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수도권전철 풍기역 신설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시는 2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철도 인프라 접근성 확보를 위한 수도권전철 풍기역(가칭) 신설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타당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풍기역 신설은 지난 2006년부터 거론 돼 왔다. 시는 약 300억 원의 예산을 세워 배방역과 온양온천역 사이에 풍기역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당시 풍기역에 대한 비용편익비율(B/C)을 분석한 결과 0.61로 경제성이 낮게 나와 사업을 중단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아산시의 50만 자족도시 성장비전과 현재 33만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개발사업 및 공동주택 건설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풍기역 신설의 필요성을 절감, 이에따라 풍기역 건설 타당성을 재검토 하게 된 것이다.

이번 연구 용역은 역 신설에 따른 수요예측, 주변역, 이용수요 변화 분석,경제성 분석,기술적 검토,개략 사업비 및 유지관리비 등의 비용을 산출하고 대학교수, 연구원, 교통기술사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해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역 신설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풍기역 신설은 상대적으로 교통편의성이 배제되어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숙원사업으로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의와 협조로 풍기역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