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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산공원개발문제 공영개발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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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산공원개발문제 공영개발로 결론

63.3% 시민자연공원 선호, 시민단체 환영 시의회는 반발

"민자개발이냐 공영개발이냐"를 놓고 논런을 빚던 여수시 예암산 남산공원 2단계 개발방식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공영개발로 결론이 났으나 시의회가 여론조사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향후 시민단체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22일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14명의 응답자중 63.3%가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선호했고, ‘관광형 랜드마크 공원’을 선호하는 응답은 36.7%에 그쳤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시민 의견에 따라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남산공원 2단계 개발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했다.

▲쾌적한공원만들기 운동본부 임원들이 21일 남산공원에올라 성명을 발표했다 ⓒ진규하기자

그러나 당초 관광형 랜드마크 공원을 제안했던 여수시의회 K의원은 "시의회와 상의한 내용과 다르고 설문지의 문항에도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며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에 반대했던 시민단체인 쾌적한공원만들기 운동본부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압도적으로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선택한 여수시민의 선택을 환영한다"며 “이익을 우선하는 민간업자의 개발방식보다 공공을 우선하고 주변 지역민들을 배려하는 시민이 먼저인 시 정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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