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시내버스 업체인 삼성교통 노조가 21일 오전 5시를 기해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교통은 2005년 8월 경남지역 버스업체 중 처음으로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으로 출범해 현재 버스 90여대, 운전기사 2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시가 정한 표준운송원가로 지난 한 해 10억 원이 넘는 적자가 누적됐고 이제 임금을 지급할 여력조차 없어졌는데 시는 당장 임금과 유류대 지급 등을 위한 긴급자금 투입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업으로 인해 대평면, 명석면, 금산면, 대곡면 등 시 외곽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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