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동해시장은 회원제를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운영 시스템 개발, 시장소개와 고객신문고의 역할을 겸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 홈페이지 개발(kdhmarket.co.kr), 고객회원 관리 프로세스 구축, 고객서비스 적립엽전 제작, 시장 내 적립서비스 운영방안 강구 등 수많은 논의와 노력을 거쳐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고객회원제 운영의 첫 발을 내딛었다.
행사는 박명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조영원‧조민성 시의원, 김정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석 상인회장의 고객회원제 시장 선포, 큰동해시장 슬로건 제창, 상인비전 다짐식-박깨트리기 퍼포먼스, 고객서비스를 위한 상인준수 헌장 선서, 상인강령 반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를 활용, 특별 이벤트로 ‘벗겨라 과메기-과메기 껍질벗기기 토너먼트’가 진행됐는데 일반부와 상인부로 나뉘어 진정한 과메기 손질의 달인을 가리는, 포항의 특색을 듬뿍 담아낸 흥미진진한 경연으로 즐길 거리를 남겼다.
부대행사로는 결제편의 개선 붐업을 위해 카드결제영수증 및 현금영수증 뒷면에 이름과 연락처를 써서 시장 내 고객신문고(진심저울)에 넣으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돼 총 10명의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한편, 고객회원가입은 큰동해시장 상인회관을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며 가입사은품과 함께 고객회원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이 회원카드를 물품구매 시 보여주면 시장 내 모든 상인회원 점포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적립엽전을 제공받고, 이를 모아 큰동해시장 내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 큰동해시장의 고객회원제는 지역 최초의 전문적인 전통시장 고객회원제로서 선진화된 미래형 전통시장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큰동해시장 김병석 상인회장은 “오늘 선포식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고객회원은 물론 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모범적인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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