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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GS E&R 제2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민·민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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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GS E&R 제2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민·민 갈등 심화

풍력발전 찬성 측 ‘마을발전’ vs 반대 측 ‘환경파괴’…영양군 “민·민 갈등 안타까워”

▲영덕 풍력발전1·2단지 반대 공동대책위와 영양 제2 풍력 반대 공동대책위가 지난해 11월 27일 대구환경청에서 풍력발전단지 조성 불허를 요구하고 있다. ⓒ영양 제2풍력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경북 영양군 GS E&R의 제2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두고, 민·민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영양군에 따르면 GS E&R은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와 택전리 일대에 3.2MW급 풍력발전기 15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

GS E&R의 풍력발전 조성 사업과 관련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각각 마을발전과 환경파괴 등을 주장하는 찬성과 반대로 나눠져 잇달아 충돌하고 있다.

풍력발전사업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는 영양 제2풍력발전 찬성주민대책위는 지난 14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GS E&R과 주민들은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9개 마을 460여명의 주민들이 사업 추진에 동의하고 있지만 일부 소수 주민과 다른 지역 주민들이 사업을 반대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찬성주민대책위 주장에 맞서기 위해 영양 제2풍력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또한 대구환경청에서 1인 시위를 통해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산사태와 환경오염, 생태계 교란 등을 일으키는 풍력발전사업을 환경당국이 즉각 ‘부동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양군 관계자는 제2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민·민 갈등에 대해 “안타깝다”면서 “군에서 주민 간 갈등이 해결되도록 하는 방법이 없어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에선 현재 8개 풍력단지에서 190기의 풍력발전기가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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