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어떻게 성공했나…다문화 전문채널 FUN TV 오는 15일 방송

‘무지개보물섬’ 통해‘…‘나는 대한민국 아나운서다’, ‘레인보우식탁’에 이은 세 번째 다문화프로젝트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창업을 통한 성공기를 담은 기획특집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어서 한국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른 결혼이주여성들에게도 용기를 심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문화 전문 채널 FUN TV(대표 신갑종)는 오는 15일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창업과정과 겪어온 일 등 스토리를 담은 ‘무지개보물섬’을 방송한다.

‘나는 대한민국 아나운서다’, ‘레인보우식탁’에 이어 FUN TV의 세 번째 다문화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무지개보물섬’은 충남 태안에 7개 나라의 결혼 이민 여성들이 공동창업한 다국적 레스토랑 무지개보물섬과, 결혼이주여성들이 당당한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사회로 진출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과 한국언론학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인도네시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김야니 씨와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여성 말조리 씨,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오티호야씨 등 3명이 성공적인 커리어우먼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그들이 한국사회에서 살아온 길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출신 김야니씨(오른쪽)가 회사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FUN TV

김야니씨는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하는 회사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보 마케팅일을 하는 커리어우먼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알릴 예정이다.

김야니 씨는 인기 유튜버이자 모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책을 출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리핀 출신 말조리 씨가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지도하고 있다 ⓒFUN TV

말조리 씨는 유치원과 영어학원에서 영어교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어교육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는 오티호야 씨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바쁜 와중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 자율방범대 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사는 모범적인 결혼이민여성으로서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FUN TV(펀티비 대표 신갑종)는 국내 최대의 다문화 채널로서 국내 다문화 가정 30만 가구 이상, 100만에 가까운 외국인 근로자 거주 등 현재 시대를 반영하여 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한국 내 다문화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블TV와 IP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FUN TV 홈페이지를 통해 각 지역별 채널을 확인할 수 있다.

IPTV의 경우에는 KT 71번, SK 91번, U+TV는 98번에서 FUN TV를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