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10명 중 6명 "전두환 국립묘지 안장 안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10명 중 6명 "전두환 국립묘지 안장 안돼"

강원·호남, 40대에서는 10명 중 8명 이상이 반대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전두환 전 대통령 사후 국립묘지 안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 전 대통령의 사망 후 처우와 관련해 응답자의 61.5%는 '법 개정을 해서라도 국립묘지 안장을 막아야 한다'고 답했다.

'특별사면이 됐으므로 국립묘지 안장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6.8%에 불과했으며,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사람은 11.7%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 별로는 진보층 10명 중 7명 이상(78.7%)이, 중도층 10명 중 6명 이상(64.2%)이 전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했다. 보수층에서는 찬성(44.5%)과 반대(44.2%)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돼 의견이 엇갈렸다.

지역 별로는 강원도(85.5%)와 호남(80.3%)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기·인천(64.7%), 충청(61.1%) 순이었다. 전통적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반대 의견(49.7%)이 찬성 의견(36.7%)보다 13%포인트 차 앞섰다.

연령 별로는 40대에서 반대 의견이 8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30대(67.5%), 20대(63.4%), 50대(55.4%), 60대(46.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 응답율은 7.1%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