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재판이 다음 달 광주에서 열린다.
12월 13일 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2019년 1월 7일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의 심리로 재판이 재개될 예정이다.
전두환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전씨는 광주에서 재판을 못받겠다며 관할을 이전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대법원은 지난 11월 29일, 신청을 최종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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