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지 학생은 “메탄, 질소 등 기체 크기 차이가 매우 미세하여 분리가 매우 어려운 혼합기체를 다공성 물질을 이용해 효율적 분리가 가능한 소재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며 “올해는 미래 핵융합 원료로 사용되는 수소 동위원소 분리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미래 대체에너지 개발에 일조할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엽장학재단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여 지식 경남의 미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정 학생은 학점, 연구실적, 외국어능력, 에세이, 총장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특히 석사 1년 차에 이미 영국 왕립화학회지 등의 SCI급 논문 2편(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Energy), 연구재단 등재지 3편을 게재하는 등 지역여성과학자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최종 선발됐다.
백엽장학재단은 독학으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백엽'(栢葉) 이라는 호를 쓰는 익명의 독지가가 과학 인재를 육성해달라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기탁한 35억 원의 기금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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