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주차타워 승강기를 수리하던 50대 남성이 지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북구 한 건물 내 설치된 기계식 주차타워 3층에서 승강기를 수리하던 이모(57) 씨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 씨는 1차 작업을 마치고 시운전을 하던 중 주차타워가 정상 작동하지 않자 혼자 철제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점검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료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수리업체 상대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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