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택시기사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한 동네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이모(66) 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1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상해거리 앞에서 택시를 탄 뒤 기사에게 욕을 하며 시비를 걸다가 빵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동구 초량동에 있는 술집에서도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업주와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다가 폭력과 공무집행방해 등 상습성을 인정하고 '폭력사범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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