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27일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김규철기자)
이 시장은 27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회 설치, 마을경제 조직 육성, 시민주권회의 운영 적극 추진 등 시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사회복지책임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테크노파크와 미래차연구센터 설립 등 스마트시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종창업키움센터를 운영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미래를 선도하는 경제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외에도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 가속화, 안정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조성, 균형·상생발전을 위한 노력 등의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새해는 국회의사당 설치와 행안부·과기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이 가시화되고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본겨 추진하고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는 등 명실상부한 자치와 분권이 실시될 것”이라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경제기반 구축과 관련해 지역 내 대학들에 스마트자동차와 관련된 학과를 유치하도록 하고 시와 산학협력을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시장은 “세종스마트시티 시범단지 조성과 관련해 산학연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시 경제산업국에서 지역 대학 교수 등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자동차학과에서는 전통적인 학문에 대해 연구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굳이 유치할 필요는 느끼지 않지만 대학과 협력하겠다. 그러나 이보다는 ICT 관련 학과들이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리서치가 실시한 충청권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결과 이 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도가 45.7%로 전월에 비해 5.7%p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42.2%로 전월의 32.2%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나쁘게 나왔다면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하겠다. 평가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시의 급속한 발전과 맞물려 아직도 투기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시장은 “시는 가능한 빠른 시점에 개발행위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투기를 차단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북부권 산단의 분양가가 200만 원대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100만 원 전후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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