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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성주회 “기독교단체 성지화 주장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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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성주회 “기독교단체 성지화 주장은 사실무근”

성주회 2200명 주민서명부도 태백시 제출

대순진리회 대진성주회는 25일 최근 태백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발표한 성명서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진성주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기독교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종단 대진성주회가 청원사를 성지화 하려고 한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청원사와 토스카비나호텔, 태서식품 등을 인수한 것은 태백의 발전과 고용창출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청원사는 1955년 창건 후 건물들이 70년이 지나면서 노후되고 훼손되어 무너질 염려가 있었다”며 “낡고 오래된 청원사의 주요 건물을 개축 및 보수하는 등 용담과 주변을 청결하게 정비해 태백시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백산 청원사 용담연못. ⓒ프레시안

특히 “청원사를 개축 및 보수해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되면 산소도시라는 태백의 이미지에 부합한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태백시의 미래가치인 ‘치유, 힐링, 캠핑, 자연’이라는 청정도시 브랜드를 확장하고 홍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진성주회는 종단의 3대 주요 목적사업인 교육, 의료사업과 사회복지사업, 구호자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태백기독교단체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의 목적을 잘못 이해하고 전달하고 있음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진성주회는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종교인들이 자신이 신봉하는 특정 종교의 교리에만 집착하는 편협한 태도에서 벗어나고 더 높은 차원의 거시적인 안목을 지닌 성스러운 의미로 상대 종교를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종단 대순진리회 대진성주회는 지난 24일 자신들의 입장문을 설명하고 받았다는 태백시민 2200명의 서명부를 태백시 민원실에 접수했다.

특히 태백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지난 20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성주회의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에 대한 공격적인 부동산 매입은 산소도시 태백의 가치와 태백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성지화에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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